세상사는 이야기

[스페인여행후기]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의 미완성 건축물 방문후기 본문

스페인여행이야기

[스페인여행후기]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의 미완성 건축물 방문후기

레이디라라 2017. 7. 8. 13:4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사그라다파밀리아 #가우디작품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여행 #spain #barcelona #스페인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가다. 


스페인 여행은 가우디로 시작해 가우디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가우디가 누구인지,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스페인 여행 전에는 사실 잘 몰랐다. 


스페인 여행에서 가우디에 압도되어 계속 찾아보고 내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바르셀로나에 현재도 건축중인 가톨릭 성당이다. 건축가인 가우디가 40년 이상을 완공을 위해 책임졌지만 가우디가 죽고 그의 제자가 미완성 건물을 완공하기 위해 현재 진행중이다.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유럽의 성당은 다 그게 그거라는 편견을 확실히 깨준다. 

나도 유럽의 성당이라면 많이 가본 편인데, 처음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방문하고는 입이 쩌억 벌어졌다. 


정면과 뒷면의 디자인과 건축 양식이 다르다. 이러한 점도 보는 맛, 해석하는 재미를 준다고 할 수 있다. 


1883년도부터 건설을 위한 설계가 됐다고 하나, 성당의 가장 큰 문인 피사드만 해도 3개나 되어서 완공은 2026년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이마저도 불확실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개인에 의한 기부로 건설 비용이 충당되었지만 지금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입장료로부터 얻은 수익으로 건설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나도 건설을 위한 비용에 한몫 한거다. 




위치는 아래 링크를 타고 확인하면 된다. 구글맵의 지도를 참조해라. 


https://www.google.co.kr/maps/place/La+Sagrada+Familia/@41.4036299,2.1743558,15z/data=!4m2!3m1!1s0x0:0x9bd8aac21bc3c950?sa=X&ved=0ahUKEwiD5KDr6PjUAhXEEbwKHZIwDycQ_BIImwEwDw




카탈루냐 광장에서 L2 지하철을 타고가면 14분 내면 도착한다. 올라서자마자 뒷편에 바로 보일 것이다. 



나는 가우디 투어를 들었었는데, 저 멀리서 부터 뒤돌아서 설명을 듣고, 

그 여운을 담아 뒤돌아서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바라보았다. 


굉장히 큰 감동과 뭉클함이 급습했다. 

한가지 좋아하는 일을 위해 살다가 큰 업적을 남기고 인생을 마감한 것. 

어찌보면 대단하고 어찌보면 안타깝다. 


꽃보다 할배에서 신구 님이 내 인생이 하찮고 작아보인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나도 똑같은 감정이 들었다. 


나는 무얼위해 살고 있나. 

내 열정을 다해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가. 

무엇을 위해 내 일생을 바칠 수 있는가. 


이런 생각들을 거치니 평소에 하던 하찮은 걱정들이 사라졌다. 

소소한 걱정들 안하기로 했다. 


물론 현실로 돌아오니 똑같지만 말이다. 사람이 어디 그리 쉽게 변하는가. 흐흐. 



앞의 가우디가 지은 정면은 이해하려면 오랜시간이 걸린다. 곳곳에 의미를 담았다. 그만큼 설계부터 시공까지 오래걸렸을 것이라 생각된다. 


12개의 탑이 들어서고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12사도를 상징한다. 각각의 건축물이 성경의 내용을 담았다. 


가우디는 40년간 이 성당을 건축하기 위해 온 시간을 바쳤으며, 1926년 전차에 치여 사망하는 그 순간 에도 성당 앞에서 성당 건축을 위해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내부에 들어서면 종교의 홀리함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다. 

홀리함이 무얼까 무슨 뜻일까 잘 몰랐었는데,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내부에 들어가서 느낀점은 홀리함 그 자체였다. 


저절로 고개 숙여지며, 저절로 생각에 잠기게 된다. 

건축이나 역사, 종교 등에 대해 무지한 나도 이건 느낄 수 있었다. 


신기한 일이지 싶다. 




가우디와 가우디의 건축물을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나또한 스페인 여행 후 이런저런 찾아보다가 좋은 자료라 판단되어 공유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CcdHiVA0E


천재 건축가 가우디에 대해 구엘공원과는 전혀 다른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방문하고 

감상평을 적어봤다. 


구엘공원의 감상은 아래 링크에서 참조하면 된다. 

구엘 공원 방문시 유의할 점 등을 기재해놨으니 참조하길 바란다. 


구엘공원에 대하여 



사그라다 파밀리아 방문시 조심해야 할것. 


방문전 사전에 예매할 것. 주요 시간대에는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웨이팅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음.

소지품 검사를 하니 위험 물품은 소지하지 말것. 

줄서서 기다리는 중에 소매치기가 잦다고 하니, 소지품 조심하고 표도 조심해야한다. 표를 손에 들고있다가 그대로 

뺏어가는 일도 허다하다고 가우디투어 가이드가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낮과 밤에 둘다 가보라고 권장한다. 낮에 느낌과 밤의 느낌이 전혀 다른 모습이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둘다 가서 

느껴보길 바란다. 



이상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공감이 큰 힘이 된다.